완결 만화책추천[액션/학원] 




오늘부터 우리는 



(1~38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오늘부터 우리는』이다. 우리에게는 『건방진 천사』의 작가라고 말한다면 좀 더 친숙할 수 있겠다. 발매된지 조금 오래된 만화책이지만 한때 매우 많은 인기가 있었고 지금 읽어도 재밌는 만화책이다. 


 줄거리

 


  미츠하시와 이토는 오늘부터 날라리가 되기로 결심을 한다. 우연히 동시에 둘이 난파고로 전학을 오게된 미츠하시와 이토는 미츠하시의 시비로 잠깐 싸움을 하게되지만 이내 화해하고, 학교의 폭력서클과 싸움을 하면서 둘은 콤비를 이루게된다. 정반대의 성격으로 비겁하지만 강한 미츠하시 정의롭고 의리있는 이토.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이야기는 진행된다.     



 리뷰



첫번째. 발매된지 10년도 더지났지만 지금읽어도 촌스럽지않고 오히려 빵빵터지는(?) 개그코드가 곳곳에 존재한다. 때문에 38권이라는 제법긴 권수를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두번째.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있다. 주인공 중 한명인 이토는 의리와 정의를 중요시하는 정의로운(?) 캐릭터고, 주인공 중 다른 한명인 미츠하시는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비겁한짓도 마다하지 않는 악당 캐릭터다.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주인공이 함께하면서 각 캐릭터의 매력이 더 잘 느껴진다. 또한 주인공 말고도 귀엽지만 무도기술을 가진 리코, 청순하지만 과거 깡패였던 교코, 바보지만 의리있는 이마이, 이마이의 단짝 다니가와 그리고 악역 사가라 등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세번째. 이야기 진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개그코드+가볍게 읽기좋은 이야기+이야기가 너무 가벼워질때쯤 중간중간 등장하는 묵직한 메인스토리등이 자연스럽게 독자를 몰입시키며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네번째.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그림체 변화가 일어난다. 혹시 앞부분의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도 2권정도까지만 읽어본다면 그뒤로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다음권을 찾게될 것이다.



액션,개그,진지함,우정,연애 등의 만화를 재밌게하는 코드들을 아주 적절하게 잘사용했다. 보통 한두개정도는 부족하기 마련인데, 만화속에 정말 잘 녹아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하는 만화책이다. 다만 매우 자극적인 장면은 거의 없다시피해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심심한만화가 될 수 있겠다.



 추가설명



 애장판으로도 발매됐으며 애장판의 권수는 1~19권(완)이다. 만화책을 재밌게 봤다면 애니메이션(OVA 1-10화)도 있다고하니 찾아보는것도 추천한다.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다른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대표작중 하나인 『건방진 천사』도 추천한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완결 만화책추천[드라마/성장물/학원] 



시가테라


(1~6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우리에겐 이나중 탁구부의 작가로 잘알려져있는 천재 작가 후루야 미노루의 『시가테라』다. 조금은 특이한(?) 한 소년의 성장물 만화로 일반적인 성장물 만화와는 다르게 시가테라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있다.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년 오기노 유스케는 학교에서 친구와함께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이다. 왕따를 당하기는 하지만 오기노 유스케는 오토바이에 흥미를 가짐으로써 왕따생활을 극복하고 있다. 오토바이 교습소에서 오기노는 같은 교습소에 다니는 어떤 예쁜 여자(나구모 유미)를 남몰래 좋아하고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교습소에 나간 어느날, 나구모 유미의 친구가 갑자기 오기노에게 다가와 나구모가 오기노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말과 함꼐 나구모의 핸드폰 번호를 넘겨주고 간다. 오기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못하고 망설이고 망설이다 간신히 나구모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나구모와 연인이 된다. 그렇게시간이 지나며 오기노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화는 전개된다. 



 리뷰



 첫번째. 글자가 굉장히 많은편이다. 글자가 많아서 만화가 보기힘들게 느껴지거나 지루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토리 진행 중간중간에 개그와 함께 간다거나, 진지할땐 진지해지기도 하는 작가의 표현력이 만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전혀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두번째. 위에서도 언급한 글자가 많은 부분중에 주인공의 독백(내면의소리)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다른만화에 비해서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뤄지며 스토리 진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세번째.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않은(?) 고등학생 소년의 성장기에 관한 이야기같지만, 상당히 자극적이고 불편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있다. 그것도 6권이라는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하게 들어가있다. 



 네번째. 대부분의 독자들은 만화책을 읽다보면 '뒷부분이 어떻게 될것같다' 라거나 '어떤 상황이 등장할것이다'라는 예측을 할것이다. 필자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역시 후루야 미노루 답다고해야할까. 시가테라는 예측이 정말 어려운만화였다. 



 시가테라를 추천하고나면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대게 비슷했다. 뭔가 재밌고 좋긴한데 불편하다. 혹은 처음엔 가볍게 읽었지만 읽다보니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깊은 생각을 하게된다 등이 있었다. 다만 주인공이 답답한걸 싫어하거나 개운한 전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설명

 


 후루야 미노루의 개그센스가 마음에 든다면 『이나중 탁구부』를, 혹은 시가테라가 재밌었다면 후루야 미노루의 다른 작품인 『두더지』, 『심해어』 등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다만 『두더지』, 『심해어』의 경우 시가테라보다 좀더 많이 불편하거나 진지한 내용이 많을수 있다. 참고로 『두더지』의 경우 4권 완결, 『심해어』 역시 4권 완결로 조금 짧다고 느낄수도 있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매우 자주돌아다니는 시가테라 중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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