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만화책추천[무협/액션]





강호패도기



(1~37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강호패도기다. 사실 유명한 무협 만화책이라고 하면 크게 용비불패, 열혈강호 혹은 황성님의 무협 만화책 등이 있는데, 강호패도기는 꽤 오래전 만화책이기도 하고 그렇게 유명한 무협만화책은 아니지만 특유의 독특한 매력이있는 무협만화책이다.


 줄거리


 

여러 문파의 비급이나 보물을 훔치면서 생활하는 도명객과 제자 유신. 마지막으로 무당파의 보물 십선도를 훔치고 중원을 떠나려고 했지만, 무당파와 다른 문파가 미리 깔아놓은 함정으로 인해 실패를하게 된다. 무당파로부터 도망을 다니던 중, 사라진지 100년된 무림의 3대비서중 하나인 암운뇌극기서가 어떤 고려인에 의해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도명객과 유신은 마지막으로 고려인에게서 암운뇌극기서를 훔쳐 무림을 떠나려고 하지만, 우연찮게 고려인과 사미교의 싸움에 얽히게되고 동시에 유신은 자신안의 숨겨진능력에 대해 점차 깨닫게되며 그렇게 이야기는 진행된다.




 리뷰



 첫번째. 강호패도기는 소년챔프에서 연재가 됐던 작품으로 보통의 무협만화보다는 훨씬 소년만화스러운 무협만화다. 때문에 무협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소년만화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타난다. 예를들면 이공간이나 천계같은 판타지스러운 부분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이 숨겨진 능력을 가진 성장형 인물이라는점 등이 소년만화와 무협만화의 특징이 잘 어우러져 나타나있다.



 두번째. 전체적으로 강호패도기를 추천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한것은 싸움장면(액션씬)의 묘사가 아닐까싶다. 평소에는 종종 등장하는 개그코드와 만화체의 조합으로 편하게 만화를 읽어나가다 보면, 액션씬에서는 극화체같은 느낌의 싸움장면으로 확실히 필자를 만화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 앞부분의 싸움장면(액션씬)에서 때때로 독특한 그림체(?)가 나타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좋게봤는데 후반부로 가면 등장하지 않아 조금아쉬웠다. 



 세번째. 보통의 무협만화가 중원 혹은 무림이나 혹은 그 근처의 배경에서만 진행되는데, 특이하게도 강호패도기는 금이나 송나라, 정말 뜬금없지만 십자군 등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배경까지 강호패도기는 좀더 다양하고 넓은 배경을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네번째. 가장 안타까운점은 특히 후반부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스케일이 커지면서 내용이 산으로가거나, 뜬금없는 상황 및 말도안되는 장면이나 설정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완결편에서의 내용이 생각보다 조금 허무하고 빠르게 끝나서 아쉬운면이 있었다.



 초반부에는 다양한 떡밥과 액션씬 등으로 인해 몰입도있게 볼수있지만, 이야기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정말 뜬금없는 상황이나 설정으로 몰입도가 떨어진다. 진지하거나 깊게 읽기보다는 가볍게 읽기 괜찮은 만화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전부 가볍게 보기보다는 중간중간 깊게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와 내용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추가설명

 

 

 혹시 강호패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거나 자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최미르 작가가 이전에 그린 <나이스 콤비>,<테러시티>등의 작품을 읽어보는것도 괜찮겠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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