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만화책추천[드라마/성장물/학원] 



시가테라


(1~6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우리에겐 이나중 탁구부의 작가로 잘알려져있는 천재 작가 후루야 미노루의 『시가테라』다. 조금은 특이한(?) 한 소년의 성장물 만화로 일반적인 성장물 만화와는 다르게 시가테라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있다.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년 오기노 유스케는 학교에서 친구와함께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이다. 왕따를 당하기는 하지만 오기노 유스케는 오토바이에 흥미를 가짐으로써 왕따생활을 극복하고 있다. 오토바이 교습소에서 오기노는 같은 교습소에 다니는 어떤 예쁜 여자(나구모 유미)를 남몰래 좋아하고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교습소에 나간 어느날, 나구모 유미의 친구가 갑자기 오기노에게 다가와 나구모가 오기노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말과 함꼐 나구모의 핸드폰 번호를 넘겨주고 간다. 오기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못하고 망설이고 망설이다 간신히 나구모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나구모와 연인이 된다. 그렇게시간이 지나며 오기노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화는 전개된다. 



 리뷰



 첫번째. 글자가 굉장히 많은편이다. 글자가 많아서 만화가 보기힘들게 느껴지거나 지루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토리 진행 중간중간에 개그와 함께 간다거나, 진지할땐 진지해지기도 하는 작가의 표현력이 만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전혀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두번째. 위에서도 언급한 글자가 많은 부분중에 주인공의 독백(내면의소리)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다른만화에 비해서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뤄지며 스토리 진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세번째.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않은(?) 고등학생 소년의 성장기에 관한 이야기같지만, 상당히 자극적이고 불편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있다. 그것도 6권이라는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하게 들어가있다. 



 네번째. 대부분의 독자들은 만화책을 읽다보면 '뒷부분이 어떻게 될것같다' 라거나 '어떤 상황이 등장할것이다'라는 예측을 할것이다. 필자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역시 후루야 미노루 답다고해야할까. 시가테라는 예측이 정말 어려운만화였다. 



 시가테라를 추천하고나면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대게 비슷했다. 뭔가 재밌고 좋긴한데 불편하다. 혹은 처음엔 가볍게 읽었지만 읽다보니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깊은 생각을 하게된다 등이 있었다. 다만 주인공이 답답한걸 싫어하거나 개운한 전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설명

 


 후루야 미노루의 개그센스가 마음에 든다면 『이나중 탁구부』를, 혹은 시가테라가 재밌었다면 후루야 미노루의 다른 작품인 『두더지』, 『심해어』 등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다만 『두더지』, 『심해어』의 경우 시가테라보다 좀더 많이 불편하거나 진지한 내용이 많을수 있다. 참고로 『두더지』의 경우 4권 완결, 『심해어』 역시 4권 완결로 조금 짧다고 느낄수도 있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매우 자주돌아다니는 시가테라 중 일부분)



완결 만화책추천[스포츠/미식축구/학원]




아이실드21



(1~37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아이실드21』이다. 스포츠 만화책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미식축구 장르의 만화인데, 매우재밌다. 스포츠물 만화에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요소를 확실히 알고있다. 


 줄거리



 중학교 시절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던 코바야카와 세나는 데이몬 고교로 진학을 하게된다. 세나의 경우 오랜시간동안 다른친구들의 심부름을 해서 매우 빠르게 단련된 다리를 갖고있었는데, 마침 미식축구부 선수를 모집하고있는 히루마 요이치는 세나가 달리는 모습을 보게된다. 히루마의 이런저런 노력과 협박으로 미식축구부에 들어가게된 세나는 총무로 활동하길 원했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때문에 러닝백으로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모습을 숨기기위해 아이실드21이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하게되고, 그뒤로 계속 데이몬 고교 미식축구부의 러닝백 아이실드21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동료와 적들과 경기를 치루며 크리스마스볼을 목표로 그렇게 이야기는 진행된다.



 리뷰



 첫번째. 현실성과 비현실성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져있다. 현실적인 부분과 달리 비현실적인 부분은 만화스럽게 비현실적이다. 물론 비현실적인 부분은 굉장히 판타지스러운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화를보는데 재미를 더하는정도 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아이실드21 특유의 개그코드는 만화책을 읽기편하게 도와주며, 미식축구라는 조금은 생소한 스포츠임에도 중간중간 룰이나 미식축구에 관한 설명등이 만화를 읽기에 충분할정도로 나오니 걱정은 안해도된다. 가볍게 진행이 이뤄지다가도 진지한 순간만큼은 확실하게 진지해지는 작가의 강약조절도 매우 괜찮았다.


 세번째.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인공이나 같은팀 뿐만아니라 상대팀 캐릭터역시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같은팀 동료, 심지어 적까지 짧거나 긴 스토리 설명으로 당위성을 부여해 캐릭터에게 빠져들게 만든다. 또 주인공에게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간다.


 네번째. 아이실드21의 몰입도는 상당히 훌륭하다. 만화를 많이봤던 사람이 아니라도, 아이실드21에는 충분히 몰입할수있는데 아이실드21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그림체와 내용이 그걸 가능하게한다. 또 보통의 스포츠만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빠지면서 몰입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아이실드21은 오히려 뒤로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스포츠 만화다. 


 아이실드21은 확실히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만화다. 그림체, 내용, 설정 등이 전부잘어울렸다. 혹시라도 초반부분 그림체나 내용을 보고 조금 정신이없어서 보기싫어진다면 조금만 참고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뒤로 갈수록 만화책에서 손을떼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추가설명


 만화책을 재밌게 읽었거나 혹은 만화책보다는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한다면 아이실드21 애니메이션 버전을 보는것도 추천한다. 아이실드21 애니메이션의 경우 총145부작 (2005.04.06 ~ 2008.03.19)으로 방영됐었다. 또 게임으로도 존재(?)한다고 한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완결 만화책추천[하렘/로맨스/연애]




교과서엔 없어



(1~18권 완결)







오늘 추천할 만화책은 교과서엔 없어』다.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이 메인 스토리가 되는 이야기로, 앞에서 추천한 언밸런스X2와는 반대로 남자 선생님과 여자 제자라는 소재를 사용하고있다. 거기다 동거라는 자극적이고 조금은 위험한 내용을 포함하고있다.



 줄거리



 오토메 고등학교라는 조금 불량한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 교사를 맡고있는 다이라쿠. 자신을 무시하는 학생들때문에 힘든 학교생활을 보내고있었다. 평소 호감이 있던 동료여교사 사츠키와 저녁에 데이트를하고 같이 돌아가던 중, 담배를 피고있는 고등학생 아야를 발견하고 훈계를하게된다. 그렇게 아야와의 인연은 시작되고, 아야는 다음날 오토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된다. 알고보니 유명한 야쿠자조직의 딸이었던 아야. 아야의 아버지는 다이라쿠와 교장에게 상처하나 없이 무사히 아야를 졸업시키라고 협박을한다. 덕분에 아야는 3년동안 다이라쿠의 집에서 함께 동거하며 학교를 다니게되고 이야기는 그렇게 진행된다.



 리뷰



 첫번째. 처음엔 15세였지만 15세임에도 불구하고 묘사가 꽤 적나라하고 수위도 상당히 높은편이어서 13권부터 19세가 됐을정도다. 동거라는 기본배경부터 자극적이기도 한데, 거기다 그림이 적나라한것 뿐만아니라 다루는 소재나 내용 역시 매우 자극적이라 처음부터 15세라는게 이상할정도다. 



 두번쨰. 개그물로도 분류를 해볼까 싶을정도로 다양한 개그코드가 중간중간 많이 들어가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매우 자극적인 소재의 개그코드가 사용되기도하며, 정말 평범한 유머가 사용되기도 하고, 매우 뜬금없거나 아재(?)스러운 개그코드가 나오기도 한다. 개그가 중간중간 있지만 이야기가 묵직하게 진행될때는 스토리가 무거워지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도 가지고있다.



 세번째. 아야의 고등학교 졸업까지의 다이라쿠와 아야의 모습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향이 확실하다. 주인공들로만 이야기가 몰리지 않고 때때로 주변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주변인물에 관한 이야기가 메인스토리와 잘 어우러져있다. 따라서 지루하지않으며 재밌게 읽을수 있다.



 네번쨰. 다만 초반부의 조금 무대포식 설정이나 위에서 언급한 선정성 등이 만화를 보는데 방해가될수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뭔가 만화스러워서 재밌게 읽었다.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있지만 만화를 읽는데 방해가 될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정도였다.



 앞부분 그림체와 뒷부분의 그림체가 꽤 다르다. 따라서 앞부분의 그림체가 조금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뒷부분쪽 그림체를 확인하고 읽는것도 괜찮다. 아래쪽 그림체 카테고리에서 초반부 그림체와 후반부 그림체를 확인할수 있다.



 추가설명



특이하게 한국에서 교과서엔 없어를 재구성해 드라마『아이엠샘』으로 방영되었다. 교과서엔 없어를 재밌게 읽었다면 애니메이션 교과서엔 없어 OVA1편과 2편을 보는것도 괜찮을것이고, 만화책으로 출간된 번외편 천국엔 없어를 한번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것이다. 



 그림체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뒷부분 그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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